대학생 가방 속 필수품 1순위, 태블릿. 압도적인 성능의 M4 아이패드냐, 광활한 화면과 AI 기능의 갤럭시탭이냐. 200만 원이 넘는 투자를 앞둔 당신을 위해 현직 IT 에디터가 딱 정해드립니다.
안녕하세요, 노마드랩(Nomad Lab)입니다.
수능이 끝나고, 곧 2026년 신학기가 다가옵니다. 예비 대학생들과 복학생들의 장바구니에 가장 먼저 담기는 아이템은 단연 '태블릿 PC'일 것입니다. 무거운 전공 서적 대신 PDF를 넣고 다니고, 넷플릭스 머신으로도 써야 하니까요.
현재 태블릿 시장은 두 황제의 전쟁터입니다. 애플의 기술력을 총동원한 '아이패드 프로 M4(13형)'와 안드로이드 진영의 끝판왕 '갤럭시탭 S10 울트라(14.6형)'.
둘 다 너무나 훌륭한 기기지만, 사용 목적(필기 vs 영상)과 예산에 따라 선택은 완전히 달라져야 합니다. 오늘 이 글 하나로 여러분의 고민을 종결시켜 드리겠습니다.
1. 화면: "읽는 자" vs "보는 자"
두 기기의 가장 큰 차이는 화면 비율입니다. 여기서 호불호가 80% 갈립니다.
🍎 아이패드 프로 M4 (4:3 비율)
"A4 용지 비율"입니다. 논문(PDF), 전자책, 웹서핑 등 텍스트를 읽고 쓰는 생산성 작업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. 세로로 들었을 때 가장 안정적입니다.
특히 이번 M4 모델에 들어간 '탠덤 OLED(Tandem OLED)'는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중 가장 밝고 정확한 색감을 보여줍니다. 디자인/영상 편집 전공자라면 대체 불가능한 영역입니다.
🌌 갤럭시탭 S10 울트라 (16:10 비율)
"영화관 비율"입니다.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볼 때 위아래 검은 여백(레터박스)이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. 14.6인치의 광활한 화면은 웬만한 노트북보다 큽니다.
특히 S10 시리즈부터 적용된 '반사 방지(Anti-Reflection) 코팅'은 정말 물건입니다. 형광등 아래에서도 화면이 거울처럼 비치지 않아 눈이 편안합니다.
2. 필기감: 딱딱함 vs 쫀득함
대학생에게 가장 중요한 필기. 펜의 느낌이 완전히 다릅니다.
- ✏️ 애플펜슬 프로 (아이패드): 유리에 플라스틱을 부딪치는 '딱딱한' 느낌입니다. 글씨를 또박또박 쓰기 좋고, 제스처 기능(스퀴즈)이 강력합니다. (단점: 19만 원 주고 따로 사야 함)
- 🖊️ S펜 (갤럭시탭): 고무 팁이 달려 있어 유리에 닿을 때 '쫀득한' 저항감이 있습니다. 실제 종이에 쓰는 느낌과 더 유사해서 필기량이 많은 고시생들이 선호합니다. (장점: 기본 구성품에 포함! 공짜!)
3. AI 기능: 갤럭시 AI의 판정승?
2025년은 AI 태블릿의 원년입니다. 생산성 측면에서 두 기기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?
갤럭시탭 S10은 '갤럭시 AI'가 기본 탑재되어 있습니다.
- 노트 어시스트: 지저분하게 휘갈겨 쓴 필기를 텍스트로 변환하고, 요약까지 해줍니다.
- PDF 번역: 원서 PDF를 열면, 레이아웃을 유지한 채 한글로 싹 번역해 줍니다. (대학원생 필수 기능)
아이패드 M4는 성능(NPU)은 압도적이지만, 아직 '애플 인텔리전스(Apple Intelligence)'의 한국어 지원이 완벽하지 않습니다(2025년 말 기준). 굿노트 6의 AI 기능이 있긴 하지만, OS 차원의 통합 AI 경험은 아직 갤럭시가 한 수 위입니다.
4. 가격 비교: 지갑을 지켜라
가장 현실적인 문제입니다. "풀세트(본체 + 키보드 + 펜)"를 맞췄을 때의 가격 차이가 꽤 큽니다.
| 구분 | 아이패드 프로 M4 (13형) | 갤럭시탭 S10 울트라 (14.6형) |
|---|---|---|
| 본체 (256GB) | 약 199만 원 | 약 159만 원 |
| 액세서리 | 펜슬(19만) + 키보드(50만) = 69만 원 추가 |
S펜(무료) + 키보드(사은품/할인) = 0~20만 원 추가 |
| 총 비용 | 약 270만 원 | 약 170만 원 |
(※ 오픈마켓 할인가 기준이며, 시세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.)
마치며: 당신의 유형은?
🎨 디자인/영상 편집/예술 전공생
👉 아이패드 프로 M4로 가세요. M4 칩의 성능과 탠덤 OLED의 색 정확도는 대체 불가능합니다. 비싸지만 돈값을 합니다.
📚 필기 머신/영상 감상/가성비족
👉 갤럭시탭 S10 울트라가 정답입니다. 100만 원이나 더 저렴한데, 화면은 더 크고 필기감은 더 좋습니다. 특히 갤럭시 폰을 쓴다면 연동성도 최고입니다.
신학기 프로모션 기간(1월~3월)에는 할인 폭이 큽니다.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, 본인의 사용 목적에 맞는 기기를 선택해 A+ 학점을 노려보세요!
(※ 이 포스팅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, 제휴 링크를 통한 구매 시 소정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.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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